【청주일보】 경찰이 김영환 충북도지사 측근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박진희 도의원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지었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김 지사 측근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진희 도의원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박 의원은 지난 9월6일 열린 충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김 지사의 측근 A씨의 실명을 거론했다.당시 박 의원은 "김 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전날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등과 서울에서 만남을 가졌는데 A씨가 이를 주선했다"며 "모 가수의 충북 홍보대사 위촉과 만찬 자리도 A씨 주선으로 이뤄져 이런
【청주일보】 검찰이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단행한 압수수색이 6시간여 만에 종료됐다.청주지검 오송참사 수사본부는 19일 오후 2시부터 충북도청과 청주시청에 검사와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참사 당일을 전후로 이뤄진 보고·결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두 기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다.충북도는 참사 직전 미호강 홍수 경보가 발령됐음에도 지하차도를 사전 통제하지 않거나 교통 통제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청주시는 위기 상황을 통보받고도 관계기관에
【청주일보】 최근 강원도 원주시 한 무인점포를 난장판으로 만든 남성이 원주의 한 고교생인 것으로 드러났다.원주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지역 내 모 고교 1학년 학생인 A군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A군은 지난 16일 오전 3시 30분쯤 원주시 내 모 무인점포에서 계산기기를 비롯한 여러 집기류를 부수는 등 점포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당시 신고를 받았던 경찰은 점포를 난장판으로 만든 한 남성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검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었던 점, 팔에 문신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이 남성이
【청주일보】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후배 임혜동씨(27)가 20일 경찰에 출석한다.19일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내일 오후 2시 임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김씨는 앞서 6일 넥센 히어로즈 선수 시절 후배인 임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김씨는 2021년 강남의 술집에서 임씨와 싸운 뒤 합의금으로 수억원을 지급했지만 임씨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임씨는 김씨의 미국 진출 이후 로드매니저로
【청주일보】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 등을 낙서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 10대 남녀가 범행 사흘만인 19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8분쯤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임모군(17)를 경기 수원시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김모양(16)은 그로부터 약 20분 뒤인 오후 7시25분쯤 주거지에서 검거됐다.이들은 오후 9시37분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도착했다. 임 군은 흰모자에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안경을 쓴채로, 김 양은 청바지에 검정 패딩을 입은 채 고개를
【청주일보】 검찰이 '입시비리·감찰무마' 혐의 등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결심 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형과 벌금 1200만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는 1심 구형량과 같다.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청주일보】 검찰이 '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부장판사 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심리로 열린 윤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징역 1년, 뇌물수수 등 그 밖의 범죄에 징역 2년과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하고 300만원 추징을 요청했다.검찰은 이날 "증거를 보면 윤 의원이 강 전 감사 등에게 의원을 상대로 금품 제공을
【청주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에게 억대 금품을 받은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66)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 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황금도장 2개 몰수와 2억5000만원을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범행을 반복해 저지르고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중대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청주에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붙잡힌 50대 남성의 범행은 계획된 것으로 드러났다.청주청원경찰서는 17일 오후 강도살인 혐의로 A씨(5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35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4층 노래방에서 업주 B씨(65·여)를 흉기와 둔기로 위협해 현금 40만원과 신용카드 2개를 빼앗은 뒤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다.그는 모자와 마스크, 장갑으로 무장한 뒤 범행 2시간 전에 해당 건물로 들어가 내부에서 B씨가 홀로 남을 때까지
【청주일보】 10대 증인에게 법정에서 위증하라고 시킨 변호사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7단독 민한기 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군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변호사인 A씨는 사건 의뢰인 B군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건 관련자이자 B군의 여자친구 C양에게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군은 지난해 3월 여자친구 C양의 어머니 소유 가상화폐 6억1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받게 됐다.당시 B군은 C양이 집에서 몰래 들고나온 C양 어머니
【청주일보】 생후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김치통 등에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6개월을 받은 친모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1년 추가됐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14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모(34)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6개월을 선고했다. 8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명령도 부과했다.서씨는 2020년 1월 경기 평택시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이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는데도 병원에 데려가
【청주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TV조선 기자와 PD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받았다.서울남부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맹현무)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TV조선 기자 정모씨와 탐사보도 프로그램 PD 이모씨의 1심 무죄 판단을 유지하고 검찰 측 항소를 기각했다.TV조선 취재진은 2019년 9월 5·6일 이틀간 경남 양산시에 있는 조민씨의 오피스텔에 찾아가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누르며 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1심 재판부는 조씨가 입은
【청주일보】 술에 취해 출동한 여성 경찰관 머리를 때렸다가 검사 임용에서 탈락했던 예비검사가 변호사 길을 걷게 됐다14일 대한변호사 협회는 A씨(31·여)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2022년 말 신규검사 선발시험에 합격했던 A씨는 지난 1월 30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식당가에서 '왜 저쪽 편만 드냐'며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 머리를 두 차례 때린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당시 A씨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는 누구 라인이냐' 등 경찰관들에게 위세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청주일보】 수사 무마를 대가로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 경무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구속영장 발부를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금품수수 사실은 대부분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품이 주된 혐의인 알선 명목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하여는 관련 법리 등에 의할 때 여전히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구속의 상당성을
【청주일보】 검찰이 '해직교사 부당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7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심리로 열린 조 교육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한모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본건 특별채용은 규모로 봤을 때 신규채용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다"며 "다른 지원자들은 공정한 취업의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탈락했다"고 밝혔다.이어 "유사 사례로 1명에
[청주일보 TV]청주시율량동 중학교 정화조 공사현장에서 무너진 토사에 깔려 숨진 인부를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청주일보】 방수용 기자 = 7일 오후 2시 8분 경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2순환로 중학교에서 정화조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 (남 54세) 1명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토사에 매몰됐다.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심 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최종 사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충북소방본부는 9대 구조 차량과 구조 소방대원 27명을 투입해 토사에 메몰 된 인부를 구조한 것
【청주일보】 검경브로커 성모씨(62)가 '수사 무마를 맡아서 하겠다'며 인사비와 청탁비 명목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수십억원을 전달했다는 사건 청탁자와 송금책의 직접 증언이 재판에서 쏟아져 나왔다.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5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씨와 브로커 전모씨에 대한 세번째 공판을 열었다.이들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가상자산(코인) 투자사기 피의자인 탁모씨(44)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차량과 현금 등 18억5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함께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여러 사기 사건의 피의
【청주일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2017년 11월, 27살이나 어린 여중생을 임신시켜 출산케 한 40대 기획사 대표에 대해 '연인 관계, 사랑하는 사이가 맞다'며 무죄 판결한 것에 대해 "법체제 유지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조 후보자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2017년 대법관 재직 시절 15세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연예기획사 대표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확정한 과거 판결에 대해 질문 받았다.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15세 여중생을 임신시킨 42살 연예기획사 대표 사건'을
【청주일보】 이른바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항소심 재판이 마무리됐다. 검찰은 "비슷한 사건이 재발해서는 안된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이 연구위원은 "검찰의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검찰 "상급기관 지휘 선례…재발해선 안돼"검찰은 5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서승렬 안승훈 최문수) 심리로 열린 이 연구위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021년 1월 공익제보자의 제보로 사건이 시작돼 올해 1심 선고 후 항소심 결심까지
【청주일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극단 선택을 시도한 데 대해 "정진상한테 던져 놓은 말도 있고 그래서 떠안고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관련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극단 선택을 시도한 당시 심리 상태를 묻는 변호인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유 전 본부장은 "오피스텔 9층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시멘트였다"며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