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음성군보건소(소장 이순옥)는 8월 1일부터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만65세(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발병 시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만65세 이상의 경우 젊은 연령보다 발생률이 8~10배 높다.

이번 무료접종은 접종비용이 부담스러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대상포진 발병 예방과 경제적인 도움까지 줄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회복 후 6~12개월이 경과한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과거 접종했거나 예방접종 금기사항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접종이 제외된다.

예방접종은 거주지 보건기관에 방문 전 문의 후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받으면 되고, 접종 후에는 20~30분간 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이순옥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많은 대상자분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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