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다문화가족의 지역 정착 지원

▲ 【충북·세종=청주일보】 외국인무료진료.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광영)가 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지난 6월 충북대학교, 라파엘 클리닉과 함께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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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 · 내과 · 소아과 · 치과 · 산부인과 · 건강검진 등 9개의 진료 과목으로 100여명의 외국인에게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아동들을 대상으로 혈액형검사, 인체뼈 맞추기 등 체험 활동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큰 만족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달 30일 여름 방학을 시작한 ‘한국어 교실’은 80여명의 지역 다문화여성이 참여했으며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 능력에 따른 단계별 교육반과 TOPIK(한국어 능력시험) 대비반으로 나눠 진행 중인 한국어 교실사업은 상 ·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추진 중이며 우수 수강생 시상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손광영 센터장은“외국인도 우리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우리의 가족”이라며 “우리 고유의 따뜻한 문화를 통해 주변 이웃들과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진천군의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 부모역할 지원 교육 ▲ 맞벌이가정일·가정양립지원 사업 ▲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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