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지난해 결핵엑스선 무료이동검진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결핵검진에 나선다.

군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성노인요양원 및 감물면, 장연면, 청안면, 사리면, 불정면 등 5개 면을 방문, 면역력이 낮아 결핵에 노출되기 쉬운 의료취약계층 350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검사 등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무료 이동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 의심자 또는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 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또 결핵환자로 확진되면 환자 등록 및 치료, 복약 상담 등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군 보건소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서 결핵검사를 받고, 호흡기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재채기나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핵의 조기발견과 전파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집단수용시설 수용자 등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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