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작은 오아시스

▲ 【충북·세종=청주일보】 생거진천 우물.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 진천군이 청년회의소와 함께 ‘생거진천 우물’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생거진천 우물’은 지역 주민들의 폭염피해를 줄이고자 진천읍 내 유동인구가 많은 다섯 군데의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얼음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간이 쉼터로 하루 두차례(9시~10시, 오후 1시~2시) 운영한다.

주민들의 큰 호응 아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는 ‘생거진천 우물’은 청년회의소의 체계적인 관리 속에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 우물은 불볕더위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관과 민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 낸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작지만 군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살뜰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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