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없는 증평군" 형성을 위햐

▲ 【충북·세종=청주일보】 치매이해교육.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 치매안심센터가 만 65세 이상 노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치매예방 교육을 초.중.고 학생까지 확대한다.

보건소는 6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가치함께 치매도서관 치매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된 군립도서관을 활용해 청소년의 주변 치매 어르신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고 치매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치매 걱정 없는 증평군’을 만들기 위함이다.

2부로 나눠 진행된 교육에서 1부 강사로 나선 증평군보건소 신정아 방문보건팀장은 ‘건강한 우리 할머니’라는 주제로 치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강의를 실시했다.

OX 퀴즈와 치매안심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토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2부에서는 이동진 작가가 청자토 등을 활용한 ‘꾸러기 흙놀이 교실’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높였다.

이 작가는 시집 ‘겨울비’와 동화, 그림동화책 25권을 저술하며 서울, 북경, LA 등에서 12회의 미술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동쪽나라’ 아동문학상으로 수상한 바 있다.

증평군 보건소 연영미 소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오는 13일에는 평생학습 문해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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