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겨냥한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 본격 시동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의 제천화폐 “모바일 모아” 서포터즈단 설명회.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오는 10월부터 발행 판매에 들어가는 제천화폐 ‘모바일 모아’ 시행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서포터즈단 31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7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8명(8개 읍면 각 1명, 9개 동 20명)의 서포터즈 요원에 대한 신청공고 후 선발을 마쳤고 일자리 경제과 소속의 3명을 더해 총 31명으로 서포터즈단을 결성하고 그 운영에 들어갔다.

설명회에서는 ‘모바일 모아’ 시행에 따른 가맹점의 결재 시스템 혼란을 예방하고자 사전에 서포터즈 요원이 가맹점을 방문해 사용방법을 홍보하는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제천화폐 ‘모바일 모아’를 발행하는 한국조폐공사의 직원 2명이 참석하여 상세한 설명이 더해졌다.

서포터즈단은 5300여개에 이르는 제천화폐 가맹점 당 최소 3회 이상 방문을 통해 결재를 위한 QR킷트 설치 및 가맹점 앱을 설치하고 사용방법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모바일 모아’ 발행 판매에 앞서 서포터즈단 활동 역량강화를 통한 철저한 홍보로 민원발생 사전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뿐만 아니라 고 연령층도 모바일 화폐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통용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발행을 시작한 제천화폐 ‘모아’는 올 상반기에만 100억 원을 발행하고 하반기에는 100억 원의 추가 발행예정에 있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에 힘입어 내년에 총 500억 원의 제천화폐 발행을 목표로 현 4%인 지역화폐 구입 할인율을 6~8%까지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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