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으로 학습기회 균등 이뤄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지난달부터 2019 장애인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라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장애인 맞춤 평생학습은 장애인 거주 및 생활 또는 이용시설 등 5인 이상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학습 대상을 찾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현재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장애인 수익 창출 및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으로 ‘켈리와 만나는 원예치유’ 과정.

▲ ‘자연친화 천연제품 만들기’ 과정.

▲ 배움의 시기를 놓친 지적장애 1,2급 대상으로 ‘기초문해’ 과정.

▲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서는 ‘아로마향기와 음악’ 과정.

▲ 장애인 생활 자립 지원 및 인지, 정서 소근육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혼밥’ 과정.

켈리와 만나는 원예치유, 자연친화 천연제품 만들기는 다가오는 제13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에 있다.

시는 지난 해 8월 ‘장애인대상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이 배우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무엇이든 언제 어디서든지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평생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만족도 향상과 동시에 경제적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여 사회적 배제와 소외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현장 적합성이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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