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추돌로 경찰 1명 부상 병원 이송 치료중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상당구 지산리에서 납치극을 벌이며 도주하던 A모씨의 차량과 추돌해 크게 파손된 충북경찰청 순찰차.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11일 내년 관계 여인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납치해 대전에서 청주로 도주한 A모씨(47세)가 대전 경찰과 충북경찰의 공조로 1일만에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 2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달아난 A모씨가 하루 만에 충북 청주 상당구 지산리에서 헬기를 동원한 추적끝에 순찰차를 들이받고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차량을 제지하기 위해 순찰차로 가로막았으나 A씨는 경찰의 수색망을 뚫기 위해 순찰차를 추돌하고 도주하다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충북경찰청 상당경찰서 소속 경찰이 차량 추돌로 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10분쯤 청주시 낭성면에서 A(47)씨를 납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대전에서 납치극을 벌이며 승용차로 청주 상당구까지 도주해 검거된 납치 도주 용의자가 탔던 승용차 대덕승ㅇ요차를 대덕경찰서에서 압수해 수사중이다.<사진=송영훈씨 제공> 김정수 기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대전시 대덕구에서 20대 여성인 B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경찰의 공조 수사 요청을 받은 충북경찰은 헬기와 순찰차를 동원해 A씨를 추적해 검거했으며 납치됐던 여성도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오후 4시 브리핑을 통해 납치극을 벌인 범인 A모씨 검거 과정을 설명 했다.

(동영상) 대전 납치극 도주차량과 추돌로 심하게 파손된 충북경찰청 순찰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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