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민세(균등분) 6만2287건 10억 5884만 7000원 부과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019년 정기분 주민세(균등분) 6만2287건 10억 5884만 7000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대비 부과액이 0.9% 증가한 금액으로, 균등분 주민세는 7월 1일 현재 제천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개인 균등분 1만 1000원,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8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면세사업자의 경우 총 수입금액 4800만 원 이상)에게 부과되는 개인사업장 균등분 5만 5000원,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 5000원에서 55만원 까지 차등세율이 적용되는 법인 균등분으로 구분돼 부과 된다.

올해부터는 미성년자, 학생, 취업준비생 등과 같이 생계능력이 없거나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없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성년자와 30세 미만 미혼자가 주민등록상 세대주인 경우 주민세 개인 균등분을 면제하고 있다.

균등분 주민세 납부기한은 내달 2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 있고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CD·ATM기에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납세자 본인 카드)를 넣어 조회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로 입금하거나 위택스를 이용해 인터넷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세정과, 보건복지센터 민원봉사실에 방문해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균등분 주민세는 지방세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 구성원으로 주민의 회비적인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과되는 세금인 만큼 시민의식을 갖고 납부하여야 하며 기한 내에 납부 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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