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즐거워!

▲ 【충북·세종=청주일보】 문광초학생들과 지휘자.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 문광초등학교(교장 염종현)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괴산지역 초중학교 연합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하는 ‘연합 느티울하모니 학생오케스트라 여름캠프’가 열었다.

3일간의 여름캠프는 하루 7시간씩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집중 몰입 음악교육활동으로 이뤄지며, 점심식사와 간식이 제공되고,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예산 지원해 체험비가 무료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연합 느티울하모니 학생 오케스트라 여름캠프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예술이음학교인 문광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근의 목도초, 소수초, 괴산중학교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합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즐거운 클래식의 향연에 흠뻑 빠졌다. ‘아마데우스’와 ‘클래식 메들리’ 등 2곡을 연습해 11월 19일에 열리는 정기연주회 때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나경(문광초 6학년) 학생은 “바이올린과 첼로 합주를 듣다보면 더위도 잊을 수 있고, 여러 학교가 연합해 여름캠프를 하니 클라리넷, 플롯, 섹소폰까지 함께 연주하게 되어 더욱 풍부한 연주가 되어 좋다”고 말했다.

손희순(괴산증평교육과장)은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방학을 뜻있게 보내는 멋진 학생들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 정기연주회를 기대하겠다” 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문광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교육부요청 도지정 예술이음학교 운영 연구학교로서 학교-지역사회 연계 예술교육 협력모델 개발 및 적용을 통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