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남아의 질주로 폭염을 잠재우다.

▲ 영화의 한 장면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분노의 질주: 홉스&쇼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2019)

장 르 : 액션 미국 12세 관람가

감 독 : 데이빗 레이치

출 연 :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덤

개봉일 : 2019.08.14.

러닝타임 : 136분

평 점 : ★★★★

한줄표현 : 거친 두 남자의 세계 구하기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14일 개봉하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 1위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실시간 예매율 40.3%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20만 4774명이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분노의 질주'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전혀 다른 성향의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이 불가능한 미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01년부터 19년간 8개 영화로 사랑받았던 '분노의 질주' 세계관을 따른 영화이며, 첫번째 스핀오프 작품이라 관객들의 관심이 크다.

이번 작품의 포인트는 단연 시리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액션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액션에 있어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뿐만이 아니라 색다른 시도와 조합을 반복하면서 관객들이 느끼는 흥미와 스릴을 최고조로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낸다.

이는 극장의 플랫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모션체어와 환경효과를 통해 체험하는 영화를 선사하는 4DX 플랫폼은 여러 장르 중 액션 장르에 특화된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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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역대 4DX 글로벌 관객수 7위를 기록할 만큼 4DX 컨텐츠에 어울리는 작품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이번 작품에서도 세 개의 장면을 통해 4DX와의 '찰떡궁합'을 과시한다.

첫 번째는 홉스와 쇼가 브릭스턴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는 카체이싱과 모터사이클 체이싱 장면이다. 해티를 빼앗기 위해 습격한 비밀조직의 수행원 브릭스턴(이드리스 엘바)을 따돌리고 도망치는 이 장면은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차와 이를 쫓는 오토바이의 추격전이 일품이다.

휴가를 즐기지 못했거나 시캉스(시네마+바캉스)를 계획중인 분들에게 추천 하고 픈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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