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민을 대상으로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오는 9월부터는 충북 증평군에 거주하는 출산가구 모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는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군 자체 예산을 들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의 경우에만 지원되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중위소득 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도 본인부담금만 내면 지원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단축형, 표준형에 한해서만 지원된다.

예를 들어 첫째 아이 출산 후, 단축형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21만 6천원만 부담하면 5일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34만4천원은 군에서 부담한다.

이와 함께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가구도 9월부터는 5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구간에 해당하는 첫째 아이 출산 가정은 약 1만2800원만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은 6900원만을 부담하면 5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서비스 종료 후 3개월 이내 관련 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해야 한다.

기존중위소득 101~140%는 전과 동일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산모는 출산 예정일 기준 40일 전부터 출산일 기준 30일까지 증평군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영미 증평군보건소장은 “이번 사업 확대 운영이 출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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