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독도사랑 지킴이 현장체험 학습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행사로 체험비 전액을 지원해주고 기념품과 간식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하며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했다.
12일 새벽에 출발해 포항에서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둘러본 여정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다. 비록 파도가 높아 독도 접안은 못했지만 배를 타고 둘러본 독도의 모습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한 학생은 “광복절을 앞두고 처음 와본 독도가 너무 아름답다. 우리의 땅을 꼭 지켜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도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라고 말ㅇ했다.
이어, "독도까지 오면서 배 멀미도 하고 힘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오길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배.박갑연 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가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준탁 기자
jun180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