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19명중 109명 대의원이 참석해 55대 53으로 이호성 씨 당선

▲ 【충북·세종=청주일보】이호성 신임 서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청주시 서원새마을금고가 내년 2월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를 앞두고 돌연 사퇴해 1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서운동 새마을금고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이 참석해 6개월임기 신임이사장을 선출했다.

새마을금고 정관 제3조 1항의 규정에 따라 제58차 임시회를 열어 이사장 보궐에 따른 선거를 치렀다.

이날 이사장 선거에는 최준기(70세. 남) 전 서원새마을금고 부이사장과 이호성 (69세. 남) 전 새마을금고 이사가 선거에 입후보했다.

선거결과 이호성 전이사가 55표, 최준기 전 부이사장이 53표를 얻었으며 1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 6개월이 지난 내년 2월 다시 선거를 치르는 서원 새마을금고는 이날 치러진 선거에서 표 차이가 나지 않아 짧은 임기 내 선거 분위기에 휩쓸릴 가능성이 염려되고 있다.

한편, 3선 연임 도중 돌연 사퇴해 내년에 또다시 이사장에 도전한다는 소문이 지역에 퍼졌던 전 이사장은 치료차 외유에서 잠시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국이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20여 년을 열과 성의를 들여 성장시킨 서원 새마을금고에 대한 애증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이며 새로 선출된 신임 이사장과의 관계 설정 등 풀어야 할 난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호성 신임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중앙새마을금고의 인준이 받는 대로 업무에 나서 잠시 흔들렸던 서원 새마을금고를 안정화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이호성 신임 이사장은 “모든 업무를 법을 준수해 이끌어 나갈 것이며 향후 서원 새마을금고가 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우리 동네 금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며 향후 법을 어기는 행동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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