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만6801ha 가입, 작년 최종 가입면적보다 263ha 많아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상반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전년 동기대비 43%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하반기에 2500ha 정도 가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종 가입면적이 1만9301ha에 이르러 역대 최고의 가입면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도별 가입실적 : (‘15) 4528ha → (‘16) 1만626ha → (‘17) 1만718ha→ (‘18) 1만6538ha)

품목별 가입률을 보면 대추 80%(391ha), 사과 51%(1535ha), 벼 36%(1만1951ha), 배 27%(92ha), 콩 21%(992ha), 옥수수 16%(445ha), 고추 15%(372ha)등의 순이다.

가입면적 증가는 지난해 가뭄, 호우, 우박, 폭염 등 농업재해 발생이 잦아 농업인 스스로 이에 대비하고, 보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에 집중한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가입비용을 국가와 지자체가 85 ~ 90%까지 지원한다는 점도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20 ~ 25% 등으로 농가는 보험료의 10~15%만 내면 된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가 농업경영 주체로서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안정적인 영농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워크숍과 새해영농설계 교육 등을 통해 대농가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험가입 확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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