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행정이 아닌 소통행정을 절실히 요구한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진천 시민단체가 군천정문앞에서 "기자실 폐쇄" 요구 집회를 하고 있다.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시민단체가 요구한 "기자실 폐쇄" 요구사항에 대한 답으로.

본 기자가 2019년8월12일 청주일보에 게재한 기사내용과 동일한 "브리핑 룸 시설보수공사"로 대체하겠다는 내용으로 또다시 동문서답으로 시민단체를 두 번씩이나 농락했다.


"홍보비& 신문구독료 과다사용 예산 절감 개선 대책" 에 관련된 건의 사항에 대한 답변으로는?

시민단체와 뜻을 같이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개선 방안을 검토 하겠다는 정답이 아닌 두루 뭉실한 답변만 내놓았다.

이에 본 기자는 진천군의 답변에 대해 진천군수가 얼마나 대단한 분이시기에 이렇게 진천군민을 무시하고 무성의한 괘변으로 군민을 대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는 심정이다.

또한 진천군에서는 답도 아닌 추상적인 팩트와 전혀 관계없는 안을 가지고 시민단체에게 합의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진천군민의 한사람으로 정말 진천군수를 잘못 선택 했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현재 진천군에서는 무리한 공장유치로 곳곳에서 지역 주민과 마찰이 심각하다.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인.허가 과정에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며 군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불통행정이 아닌 소통행정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으로 진천 군민들은 양적 발전보다 이제는 질적인 발전을 희망한다는 점을 상기 바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더이상 시민단체의 요구에 대하여 망설임 없이 과거 행정부조직에서 차관급이라는 고의 공직자 출신답게 확실하고 명확한 결정을 촉구한다.

진천군의 “혈세낭비. 주민무시 진천군청 기자실 폐쇄 실천단”에서는 이번 기회에 요구사항이 미관철시 더 이상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일단 사정기관(감사원과 검찰)에 고발하여 처분을 기다리고, 차후에 라도 진천군 공직자들이 직무에서 군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예산을 잘못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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