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도시를 푸르게 바꿀 게릴라 가드너를 찾습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게릴라가드닝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장마와 폭염으로 식물의 생육에 지장이 있어 잠시 중단했던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재개한다.

청주시와 숲환경교육센터가 함께 추진하는‘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곳곳 버려진 자투리 땅이나 돌봄이 없는 거리 빈터에 시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어 내 집 앞, 우리 동네를 스스로 가꾸는 시민참여 도시녹화운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반기 게릴라 가드닝 신청은 10월 말까지이며, 청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대상지는 골목길 유휴 부지 및 자투리땅,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 등 식재가 가능한 빈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가드너가 직접 장소와 일정, 수종 등을 선택하면 게릴라 가드닝 위탁단체(숲환경교육센터)가 이에 필요한 물품 지원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추진한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게릴라 가드닝 전·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희망자는 전자우편이나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공원조성과) 및 위탁단체(숲환경교육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게릴라 가드닝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이웃을 즐겁게 하고 식물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심 속 환경이 깨끗한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바뀌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많은 시민이 게릴라 가드너로 활동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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