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9월부터 승용자동차 번호판 체계가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번호판 체계 개편은 국토교통부에서 승용자동차 등록번호 용량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 7자리 번호체계(비사업용 승용차 및 대여사업용 자동차)가 숫자 추가방식인 8자리로 개편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대상 차종은 비사업용 승용차(자가용) 및 대여사업용 승용차(렌터카)이며, 사업용 승용차, 승합, 화물, 특수, 전기자동차는 현행 7자리 번호체계를 부여한다.

변경되는 번호판체계는 기존 흰색번호판에 앞 숫자만 추가되는 ‘페인트식’과 번호판 왼쪽에 태극문양과 홀로그램 등이 추가되는‘필름식’두가지 방식이며, ‘필름식’은 2020년 7월 시행될 예정이다.

신규번호판 체계는 기존 차량도 차량소유자가 희망하면 변경가능하며 소유자가 보은군 민원과 교통팀에 신분증, 자동차등록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보은군 민원과 교통팀 관계자는 “주차장과 아파트, 주차단속, 방범 카메라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운영하는 시설물 10개소는 업데이트를 완료했으며, 4개소는 8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새로 부여될 변경 번호판 시행에는 문제가 없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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