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 사업자의 180여개 부당광고 의심사례 발굴

▲ 【충북·세종=청주일보】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대학생 광고감시단 수료식.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23일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지원에서 대학생 광고감시단 수료식을 가졌다. 대학생 광고감시단은 전국 대학생 총 10개팀 26명으로 구성되어 6월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광고감시 활동을 수행했다.

광고감시단은 활동기간 동안 온라인 교육, 성형수술, 다이어트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생활 밀접 분야의 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 오인성이 있어 부당광고로 의심되는 85개 사업자의 180여개 광고를 찾아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광고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부당성이 확인되는 경우 사업자의 자율시정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생 광고감시단 활동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팀으로 선정된 3팀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충북대학교 김채영·한규동 팀, 우수상은 인하대학교 윤예슬·최유지·황윤석 팀, 장려상은 숙명여자대학교 김진경·박예림·정단미 팀이 각각 수상했다. 광고감시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정한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광고감시 활동의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부당광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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