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 【대전·세종=청주일보】 관세청이 서울에서 주최한 해외 통관 절차 설명회에 에 몰린 인파.
【대전·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관세청은 27일 서울(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수출기업 및 물류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요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전환 및 개도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변화하는 통관환경에서 우리 수출기업의 대응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수출입 기업, 물류업체, 관세법인 등 약 500여 명의 무역 관련 관계자가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교역국에 파견된 관세관이 최근 통관환경 변화와 수출입 유의사항 등 생생한 통관정보와 이슈를 소개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장벽, 중국의 세관개혁 등 최근 현안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전략 등을 중점 설명했다.

아울러 관세관 주재국의 수출입 관련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관세관과의 1:1 상담 데스크를 마련하여 국가별 ‘원산지결정 기준’, ‘품목분류 사전심사 제도’, ‘수출 통관 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에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수출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매년 관세관을 초청해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서울에 이어 부산(8.29.󰃄, 부산 롯데호텔)에서 2차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를 해소하고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관세장벽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원산지 자료교환 및 관세 전문가 파견 확대, 해외 관세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수출기업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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