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조기출하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 【충북·세종=청주일보】현미경 이용 딸기 꽃눈 분화 검경 서비스 모습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달 중순까지 관내 및 보은, 영동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안전 조기 재배기술 제공을 위한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옥천 딸기는 관내 군서면, 동이면, 청성면의 12여개 농가에서 2.5ha 면적에서 재배중이다.

딸기는 반드시 꽃눈분화 확인 후 정식해야 딸기 가격이 가장 좋은 12월 중순경 수확과 연속 화방출하가 가능한 작목이다.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관찰해 꽃눈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정식 시기 및 꽃눈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근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함으로써 멀리 논산 등으로 꽃눈분화 검경을 받으러 가지 않아도 된다.

딸기는 농가별로 육묘장의 위치와 환경이 달라 농가마다 꽃눈분화 시기가 다를 수 있으며 같은 육묘장의 묘라도 생육 위치에 따라서 꽃눈분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딸기 묘를 포장 당 5∼6주를 위치별로 뽑아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검경하여 꽃눈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정식 시기 판단 및 꽃눈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만일 꽃눈분화 검경을 하지 않고 미분화된 묘를 정식하게 되면 많게는 1∼2개월 정도 수확이 지연되어 가격이 좋은 시기에 딸기를 출하할 수 없게 되어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또한 미분화된 묘를 꽃눈분화 촉진 방향으로 환경과 재배 관리를 해주어서 1화방이 빨리 출뢰하게해도 그 후 2화방의 분화가 더 늦어져 연속적인 화방의 출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정식 전 딸기묘의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하고 정식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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