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사랑해요! 가족사랑 한마당 운동회”

▲ 【충북·세종=청주일보】 “모두 사랑해요! 가족사랑 한마당 운동회”에서 공굴리기 놀이에 참여하고 있는 오창초병설유 유아들과 부모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한백순)이 지난 4일, 주관한 ‘2019 가족사랑 한마당 운동회’가 교직원, 원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부모님이 잡아주는 그네에 유아를 태워 달리는 ‘행복의 그네 릴레이’, 부모님이 유아를 안아 올려 상자를 높이 쌓는 ‘상자 쌓기’등 유아와 가족이 협동해 참여하는 경기가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유아와 가족들이 한 마음이 되어보는 ‘강강 수월래’, ‘디스코 파티’, ‘게임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공동체 놀이가 펼쳐졌다.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팀별 응원전을 펼치자 유아들은 연신 탄성을 지르고 환호를 보냈다.

운동회가 시작되자 유아들은 눈에 불을 켜고 게임에 참여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는 놀이 한 마당을 펼쳤다.

유아와 학부모들은 게임에 참여하다 넘어져도 부끄러워하기보단 호탕하게 웃었다. 운동회가 펼쳐지는 내내 강당에서는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운동회가 끝난 후 한 유아는 상품을 보여주며 “오늘 달리기를 하다 넘어졌었는데 끝까지 뛰었더니 선물도 받았어요!”라며 즐거워했다.

또 운동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모처럼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처럼 신나게 논 것 같아요. 또 아이가 무척 좋아하니 저희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운동회 덕에 가족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유치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했고, 유아들과 학부모들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껏 뛰고 소리치며 웃어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