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대비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김학모 기자 =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7일부터 음성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6일 오전 9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협업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태풍의 진로와 영향 범위 등 기상 상황과 13개 협업부서별 임무와 점검사항 등을 논의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에 집중됐다.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며, 호우보다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확철을 맞은 농작물의 낙과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수확하도록 독려하고, 간판, 노후주택 등 사전에 결박하고 고정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사전 통제, 배수펌프장 시험가동, 도로변 우수받이 적치물을 제거, 대형공사장 점검 등 태풍 대비를 다른 현안업무보다 우선하여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음성군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기상특보 상황을 재난예·경보시스템,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통해 취약시설 예찰 활동을 강화해 태풍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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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모 기자 kimhm129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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