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복구작업으로 구슬땀

▲ 【충북·세종=청주일보】 구슬땀으로 농민의 아픔 함께해. 음성 김학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김학모 기자 = 충북 음성군 맹동면(면장 정선구) 공직자들이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아픔을 복구의 구슬땀으로 함께했다.

맹동면은 지난 7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최용기 농가의 수박 하우스 긴급 복구를 위해 비상 근무 중인 전 직원이 함께 하우스 휠 세우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현리 이장인 최용기 씨는 “강풍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아가 수확을 앞둔 수박을 모두 버려야 할지도 모르는 막막한 상황에서 면 직원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긴급한 순간에 도움을 준 공무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선구 맹동면장도 “농가들을 더 많이 도와 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민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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