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개신동 한아파트 화재 현장 고가사다리차 까지 동원돼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13일 오후 11시4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아파트 9층 빈집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약 336세대가 입주해 있는 아파트로 약 40㎡(약13평)로 9층에서 불이나 바로 윗층으로 연기와 열기가 올라가면서 입주민들이 비상대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아파트 주민 약 4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옥상으로 대피했던 옆통로 주민들은 소방관들의 인도로 10명씩 아래층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개신동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진압됐다. 김정수 기자

화재는 아파트 9층에서 시작됐으며 아파트에 사는 A모씨(85세. 여)는 충남 천안에 있는 아들집으로 명절을 쇠러 간 사이에 발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진압후 아파트 호별 방문과 전화를 통해 주민들의 대피 상황과 만일에 있을 사고를 점검했으나 단순 연기 흡입으로 19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 졌다.

이 연기 흡입 환자들중 상태가 호전된 사람들은 스스로 퇴원했으며 퇴원환 환자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감식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화재로 전소된 아파트 주인 A모씨는 현재 천안에서 청주로 내려오는 중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후차로 발생할수도 있을 사고를 대비해 고층화재 진압사다리 차량등약 20여대와 약 100여명의 소방대원들을 투입했으며 경찰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3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청주시는 비상체재를 돌입하고 현장에 인원을 급파해 현황파악과 함께 인명구조 상황을 긴밀히 협조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개신동 한 아파트 화재로 전소된 내부 전경. 김정수 기자


이시각 현재 화재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소방관들과 경찰의 안내를 받아 화재와 관계없는 층은 다시 입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청주시 개신동 아파트 9층 화재 화재가 난 아파트 9층이상 13층 까지는 문을 모두 개방했으며 열기와 연기가 빠지지 않아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입주자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열기와 연기에 따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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