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녹음공간 제공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서 시민들에게 녹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도심 그늘목 식재사업’을 추진한다.

‘도심 그늘목 식재사업’은 횡단보도 인접지나 교통섬 등에 그늘나무를 식재해 횡단보도 신호 대기 시 강한 햇빛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부족한 녹지 확충을 통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그늘이 필요한 사업대상지 4곳에 8그루의 느티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청남교사거리 교통섬에는 하부에 사각벤치를 두어 육거리시장을 이용하는 노약자분들이 신호 대기 시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그늘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늘목 식재사업을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은 물론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상반기 교통섬과 횡단보도 인접지 14곳에 느티나무 19그루를 심어 여름철 시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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