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공기청정기 점검완료, 맘 놓고 달려요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태풍 ‘링링’의 강한 바람으로 생채기를 입은 관내 주요도로변 가로수에 대해 일제점검과 함께 안전조치를 마무리 했다.

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하지는 않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도로변 광고판, 산림수목,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

이에 시는 태풍으로 인해 전도될 가능성이 있는 가로수에 대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점검을 완료했다.

이어, 추석 당일을 제외한 16일까지 가용인원을 모두 동원한 긴급 제거작업을 실시해 가로수, 산림내 위험목 등 총 166주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제거된 수목은 점검 결과 강한 바람으로 기울어진 수목이나 가지가 꺾여 고사돼 인근 주택 및 상가지역으로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수목을 위험수목으로 판단하고 태풍 후 추가적인 피해를 대비해 조치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쾌적한 느낌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도로변 먼지와 분진을 흡수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는 가로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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