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설 선생의 발자취를 따른 5박6일간의 여정 발표

▲ 【충북·세종=청주일보】 역사문화탐방귀국보고회.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 달 12일부터 17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러시아 및 중국에서 관내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5회 청소년 해외 역사문화탐방" 학생 귀국보고회를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탐방 참여 고등학생 20명을 포함해 학부형, 각 학교 관계자, 군청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탐방일정에 대한 보고와 보재 이상설 선생의 발자취 및 해외 주요독립유적지를 직접 보고 느낀 학생들의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보고회를 공무원 아닌 탐방학생이 직접 진행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하늘(진천고, 2학년) 학생은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진천군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탐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였고,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역사탐방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지민(서전고, 1학년) 학생은 “이번 탐방으로 교과서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기억해야할 우리나라의 역사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러시아와 중국에 있는 역사뿐 아니라 다른 해외 유적지도 찾아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장차 우리 고장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의 해외 독립운동 현장에 대한 직접 탐방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경험을 통한 견문확대 및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청소년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해오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탐방을 통해 우리 고장 출신 보재 이상설 선생에 대한 자부심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 갖는 계기가 되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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