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타파“로 1박2일 대회를 단일대회로 성황리에 종료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5회 청주시장기 장애인파크골프대회 기념사진.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5회 청주시장기 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1일, 충북 청주 문암장애인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당일 태풍 ”타파“가 기승하는 가운데 1박2일 대회에서 단일대회로 급전헤 행사를 진행했다

대회의 일정을 하루만에 치룬다는 부담감은 있었으나 장애인 선수들의 협조로 지혜롭게 행사가 추진됐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임원, 선수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이창록 협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한범덕 청주시장 축사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며 장선배 도의장 및 하재성 시의장의 축사로 제5회 청주시장기 장애인파크골프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는 KDAPGA(대한장애인골프협회) 경기규정을 준용해 남·여 개인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 2way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기는 장애인 남녀 각각 개인전에 1위에서 4위까지 시상했고, PGI 경기에 1위에서 3위까지 별도로 시상했으며, 4인기준 단체전에 1위에서 5위까지 시상하며 상장 및 상금을 수여 했다.

남자 개인전 1위 대구 53타 최현우, 2위 대구 54타 홍상희, 3위 청주 56타 장기선, 4위 인천 56타 김종현 선수가 시상했다.

여자 개인전 1위 대전 50타 황명조, 2위 청주 54타 정정옥, 3위 전남 58타 박추임, 4위 광주 58타 설순례 선수가 시상했다.

PGI 부분 1위 청주 65타 김보승, 2위 충주 74타 박아론, 3위 대전 76타 김두현 선수가 시상했다.

단체전(5인) 부분 1위 대전팀 58타, 2위 대구팀 61타, 3위 광주팀 61타, 4위 충주팀 63타, 5위 경남팀 71타 로 시상했다.

그 외에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시상과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수상자에게는 농협 온누리상품권 및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 됐다. 단체전에 2위는 공동타를 기록한 팀인 대구팀과 광주팀이 접전이었으나 광주팀의 양보로 2위에 대구팀이 3위에 광주팀으로 결정됐다.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 이창록 회장은 "이번 대회에 준비한 행사가 많은데 태풍의 기승으로 조금 아쉽지만, 장애인 파크골프 선수들의 협조 속에 아무사고 없이 성황리에 종료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는 현재의 18홀에서 27홀로 확장하여 좀더 알차게 진행하겠으니 앞으로 지역 장애인체육과 장애인파크골프 종목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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