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 취임식 열려 ㅡ 새판짜기 당직인선 진행중

▲ 【충북·세종=청주일보】자유한국당 항교안 당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조국장관 임명에 대한 항의로 삭발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조국 법무장관임명에 반대하는 자유 한국당 삭발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의 삭발 1호가 누가 될지에 정치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4선 중진의 정우택 국회의원(상당구)을 도당위원장에 무혈 입성시켜 선거를 대비하고 있다.

현재 한국당 중앙당과 경남지역은 우선적으로 현역 국회의원이나 당의 중진들, 현역 의원들이 솔선 수범해 황교안 대표 이후 삭발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광화문에서 열린 5만여명의 집결해 진행된 조국발 항의 시위에서 삭발 릴레이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정국의 추이를 살펴 삭발릴레이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당 충북 도당은 4선의 중진인 정우택 국회의원(청주시 상당구)이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25일 오후 2시에 가질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충북도당 정우택 위원장외 부위원장,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등 주요당직은 베일에 가려 있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조직을 어떻게 꾸릴지에도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삭발이 시작된후 충청지역 특히 충북지역의 당협위원장과 현역 의원들은 현재까지 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다.

충북 현역으로는 정우택 국회의원(4선.상당구), 박덕흠 국회의원 (2선괴산,보은,옥천,영동),경대수 국회의원(2선, 진천,음성), 이종배 국회의원(2선, 충주시)등이다.

당협위원장은 청주시 서원구 최현호, 흥덕구 김양희, 제천,단양 엄태영 위원장, 청원구 지구당은 사고지구당이다.

중앙당의 조국 반대 집회에는 충북도내 각 지역별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누가 중앙당의 삭발 릴레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이 삭발 릴레이를 시작할 경우 각 지역별 도,시군 의원들이 뒤를 따를 것으로 보여 내년 총선에 적잖이 영향을 줄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 당직자들과 시.도의원들은 당직자들이나 당협위원장 등 누가 삭발을 시도 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나 별다른 논의가 없는 상태다.

충청권에서 1호 삭발이 나올 경우 여론의 주목을 받고 중앙당의 신망을 높이는데 기여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도,시,군 의원들은 삭발을 단행 하고 싶은 의원들도 있지만 도당 당직자들과 당협위원장들의 행동 거취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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