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의 화합 한마당, 한마음 국제 체육대회 개최

▲ 【충북·세종=청주일보】외국인근로자의 화합 한마당, 한마음 국제 체육대회 개최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도내 산업현장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한마음 국제 체육대회’가 22일 음성군 금왕읍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서 5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체육대회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충청북도가 새로 발굴한 사업으로, 도와 음성군이 지원하고, 음성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소피아)가 주관했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외국인근로자들은 투호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등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와 서바이벌게임, 응원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타국생활과 산업현장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어렵고 힘든 산업현장의 최 일선에서 땀 흘리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도는 앞으로 외국인근로자의 사기진작과 안정적인 직장생활에 도움을 줄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충주, 진천, 음성 등 3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법률교육, 문화체험 및 지역탐방, 체육대회,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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