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억원 투자, 전광판 등 조명시설 전격 보수

▲ 【충북·세종=청주일보】 괴산종합운동장 모습.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이어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면서 스포츠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괴산종합운동장 개보수 사업’이 ‘2020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4억8천만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괴산의 대표 공공체육시설인 괴산종합운동장은 지난 2006년에 지어진 것으로, 그동안 노후 장비와 시설로 인해 군민들의 야간 체육활동과 행사 운영에 불편이 있어 왔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총 16억원(국비 4.8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중 괴산종합운동장 내 전광판, 영상시스템, 스포츠조명 등을 전격 교체할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체육진흥시설 및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괴산지역 스포츠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보수공사가 완료되면 괴산종합운동장이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되는 만큼 각종 대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괴산군은 ‘2020년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괴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 △괴산파크골프장 조성사업 △괴산생활야구장·론볼장 시설 개보수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40억원을 확보, 관내 체육시설 확충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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