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는 제18호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취약지역 현장을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8일부터 10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하여 재해위험지구·급경사지·절개지 개발행위허가지역 등의 재해취약지역 중점 점검해 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번 주요 점검사항은 소관시설의 배수로 지장물 제거 및 붕괴우려가 있는 옹벽․축대․공사장․급경사지·비탈면․절개지 등이며, 태풍피해가 우려되는 태양광발전소 공사현장 19개, 급경사지위험지역 16개, 소하천 45개, 하상도로․산책로 3개, 도로 10개 노선 42km 등 6개 분야 총 74개소에도 안전관리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경우에는 우선 응급조치하고 별도 공사를 발주해 보수 보강할 계획이다.

우상흔 건설과장은 “북상하는 태풍 ‘하기비스’에 대비해 관련기관과 협조체계 유지 등 비상황관리 철저히 하고, 수시예찰 및 정비를 강화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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