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문화원, 오는 9일(수) 한글날 큰잔치 열려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제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사랑 큰잔치’가 오는 9일 오전9시30분 충청북도교육문화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글날 큰 잔치의 백미인 백일장과 한글디자인 경연대회도 열린다.

‘한글사랑 표현활동’은 백일장과 한글 디자인 경연으로 이루어지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디자인 경연은 2시간 30분) 도내 학생과 학부모 중 신청자들이 참여하여 한글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과 디자인으로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으로, 한글 디자인 경연은 초등부(상상화, 사생화)와 중‧고등부(한글관련 디자인)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6일 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백일장 참여자는 필기도구, 원고 받침대(대공연장 제공)를, 한글 디자인 경연 참여자는 필기도구, 돗자리, 채색 도구를 행사 당일 준비해 참여해야 한다.

충북교육문화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결과 이번 백일장과 한글디자인 경연에는 지난해보다 282명이 증가한 1,031명이 신청했다.

볼거리로는 환상의 마술쇼로,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오전 10시, 오후 1시 2회에 걸쳐 ‘샌드아트쇼&그림자쇼&코미디매직벌룬쇼&스토리버블쇼&레이져쇼’ 가 공연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알록달록 한글 꽃다발 만들기’, ‘미래의 나에게 엽서 쓰기’ 등 12종의 야외부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글사랑 표현활동’, ‘한글사랑 문화활동’, ‘함께 즐길 체험활동’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펼쳐져 더욱 더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한글날에 친구, 가족과 함께 충북교육문화원을 방문하여 세계문화유산인 한글이 우리 민족 최고의 창작품이라는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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