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알아가니, 이제 한국생활 힘들지 않아요!

▲ 【충북·세종=청주일보】 사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다문화 이주 여성들과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사창동주민센터 제공>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지일)는 지난 8일 오전 10시 관내 다문화 이주 여성 16명과 함께 한국에서 즐겨먹는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 살며 함께 웃는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다문화 결혼 여성을 대상으로 16명을 신청 받아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협조로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신들이 만든 불고기, 잡채, 장조림, 오징어채무침, 무생채등은 예쁘게 포장해 각 가정에 가지고 돌아갔다.

럽인싸(lovein사창동) 다문화가정 동행사업은 LG산전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청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43개 읍면동 대상 마을특화 사업을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16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추진하고 있다.

▲9월 송편만들기를 시작으로 ▲10월 밑반찬 만들기 ▲11월 한지공예 체험 ▲12월 김장담그기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한다.

이번에 참여한 필리핀 이주여성 수잔은 “한국에 와서 생활하며 음식이나 문화가 낯설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함께 모여 밑반찬도 만들어 보고 한국문화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12월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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