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불법투기 상습지역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통장협의회는 산남유수지에서 ‘47번 원룸가의 희망실은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통장협의회(회장 황은준)는 지난 8일 ‘47번 원룸가의 희망실은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산남유수지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행사로 산남동 주민자치프로그램노래교실 합창이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지역주민의 통기타, 가야금, 색소폰 등의 다양한 악기연주와 민현진 느티나무쉼터 소장의 시 낭송, 임은성 시의원의 피아노 연주, 주민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 앞서 통장협의회에서는 내 집 앞 쓰레기 배출장소 시범구역인 47번 원룸가 일대에 각 배출장소별로 화분을 함께 놓았고 쓰레기투기 취약지에는 항아리와 국화꽃으로 단장해 그간 지역주민이 참여해 밝고 깨끗한 산남동을 만들어왔다는 의의를 다졌다.

통장협의회(회장 황은준)는 “수년 간 불법투기의 온상이었던 47번길 원룸가 쓰레기 취약지가 주민이 함께 참여해 노력해온 덕분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단으로 탈바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 분들에게서 내 집 앞 쓰레기 배출 캠페인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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