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어린이들 모여 "신나는 가을 운동회"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 11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영동군어린이집연합회 가족운동회’가 학부모, 원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고 밝혔다.

영동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미행)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건강한 체력증진을 향상시키고 선진 보육 이미지와 신뢰감 형성을 위해 마련된다.

지역 16개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집 보육교사, 학부모,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어울려 단 하루만이라도 신나게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 행사 개회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몸풀기 체조’, ‘행복의구름다리’, ‘이구아나달리기’, ‘아빠 힘내세요’등의 유쾌하고 신명나는 경기로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온 가족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 교사들도 일상은 잠시 잊고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이와 교감하며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친구들과 엄마, 아빠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영동의 가을하늘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의 건강증진과 협동심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사랑 속에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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