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웹디자인 및 개발 등 전 직종에 골고루 42명 입상

▲ 【충북·세종=청주일보】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순위 7위로 껑충!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치러진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순위 7위를 달성하며 작년 대회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명예를 회복했다.

충북은 35개 직종, 100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42명 입상으로 종합점수 760.5점을 획득해 지난해 대회 12위에서 무려 다섯 계단이나 뛰어오른 성적을 거뒀다.

충북선수단 중 일반인이 타일과 웹디자인 및 개발에서 각각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한복에서 은메달 1개를, 충북공고는 폴리메카닉스에서 은메달 1개, 금형에서 은메달 2개를, 증평공고는 건축설계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각 기관에서 골고루 입상을 하며 충청북도의 기능수준이 향상되었음을 입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참가종목을 다양화하고 기능경기대회 참여자가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취업특강과 취업희망업체와 워크숍 등을 실시하여 기능인이 대우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금 1,200만원, 은 800만원, 동 400만원의 상금과, 2021년 중국 상해 국제기능 올림픽 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 출전할 영광스런 자격을 얻게 된다.

전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력 발굴 육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66년 서울에서 개최하여 올해로 54회를 맞이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