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양반가의 음식이 함께하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유형문화재인 ‘반찬등속’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 36동에서 반찬등속 음식문화 체험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반찬등속을 통해 청주 양반가 음식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해, 지역 고유의 식문화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에 무료로 100여 년 전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반찬등 속 재현 음식 전시체험, 반찬등속 전통음식 만들기 ‘화병(떡류), 오이김치’·시식체험, 반찬등속 다과상 체험, 한복 포토존 운영, 떡 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프로그램 중 ‘엄마(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다과상체험’을 편성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기간에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회당 10팀(20명)씩 이달 18일까지 체험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반찬등속의 유형문화재 지정과 더불어 옛날부터 우리 청주지역에서 내려오는 음식과 조리법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시식·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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