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폐 모아 매년 5억 원 이상 구입하기로

▲ 【충북·세종=청주일보】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천시협의회의 제천화폐(모아) 구입 약정식.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4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천시협의회(회장 강동희)와 제천화폐(모아) 구입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식은 ㈜대산전기공사 강동희 회장과 성산전력(주) 유종광 부회장, ㈜제이 대표 이준석 총무 등 협의회 관계자들이 시청 시장실을 방문한 가운데 열렸다.

강동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천화폐(모아)를 매년 5억 원 이상 구입한다는 약정과 함께 제천화폐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천화폐의 구매 약정체결은 올해 12번째로 총 구매 약정액은 34억 6천만 원이 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천시협의회의 이번 약정으로 제천화폐(모아)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제천화폐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지역화폐라는 훌륭한 시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열매가 꼭 맺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0 제천화폐 500억 원 발행을 위한 통용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천시협의회의는 총 31개 관내 전기업체가 모여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0만 원씩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금년부터는 한국전기공사와 협업해 독거노인 전기시설을 보완하는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제천화폐의 구입 할인율이 6%로 상향되고 이달 말에는 모바일 모아가 발행되는 등 구매활성화 시책으로 화폐의 구매·사용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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