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아트(유색벼) 친환경 재배 1석 3조 효과

▲ 제천시 농정과 조대연 주무관과의 팜아트(유색벼) 배경으로 인터뷰 모습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제천시가 10월 4일 오후 2시 청전동 솔방죽 생태공원 인근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생태체험' 행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의림지뜰 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시운)과 (주)빛정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관내 직능단체, 농업인, 학생,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뚜기·미꾸라지잡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행사 장소는 의림지뜰 내 솔방죽 인근으로, 올해 친환경영농조합이 미꾸라지 및 오리농법으로 벼를 재배한 곳이다.메뚜기와 미꾸라지잡기는 총 2회씩 1회당 30분간 진행되며 메뚜기는 마릿수, 미꾸라지는 무게로 순위를 가리고 1~3등에게는 '제천 의림지뜰 쌀'이 시상품으로 전달되었다.

 

제천시는 친환경농업으로 팜아트(유색벼)를 재배하여 1석 3조의 효과를 누렸다. 농업인들에게는 농가수입증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팜아트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생태체험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친환경농업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획하고 주관한 조대연 제천시청 농정과 주무관을 229회 희망 인터뷰 주자로 만났다.

 

메뚜기, 미꾸라지 잡기체험 행사가 성료히 마쳤다 들었다?

 

지난 4일 의림지뜰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체험”이란 주제로 메뚜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했는데요,어린이와 학생 그리고 가족 등 460여명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사진행 이틀전에 태풍 미탁이 지나가 논바닥이 질어 메뚜기 잡기 체험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신발이 더러워지는 것도 마다않고 들어가서 메뚜기를 잡고 또 신나하니 행사를 준비한 담당자로서 꽤나 보람있었습니다.

 

농약이 전혀 없는 친환경농법인가?

 

친환경이라 한다면 기본이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죠, 친환경인증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과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이 있습니다.

 

올해 의림지뜰 친환경구간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 재배를 실천했습니다.

 

친환경 관광농업 가능성은?

 

지자체 입장에서 관광객의 호응을 얻는 것은 정말 반갑고 감사하며 어느 지자체든 바라는 바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쉽지않은 것이 관광객을 만족시키고 다시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관광을 농업으로 해보자는 것이 관광농업인데요, 아마도 쉽지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해 볼만 할거 같아요. 아직 관광농업하면 ‘❍❍❍’시군이다. 이런 타이틀이 없잖아요. 누군가 선점하지 못한 타이틀을 제천이 한번 해내려 합니다.

 

저희 제천시의 도시브랜드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인데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산세와 물이 좋아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자연환경과 친환경 생태공간 그리고 농업체험이 연계된다면 관광농업. 꼭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동영상)조대연 제천시 농정과 주무관과의 인터뷰

제천 의림지뜰 쌀 구입방법은?

입소문을 타고 완판이 되었습니다. 내년은 더욱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공급량을 늘리려 합니다.

의림지뜰 쌀은 친환경농법으로 품질 좋은 것으로 충분한 물량확보하고 도정공장 짓고 하면, 2021년부터는 연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고픈 말은?

 

올해 의림지뜰에서는 우렁이, 오리, 미꾸라지 방사체험과 허수아비 만들기, 메뚜기·미꾸라지 체험이 있었는데요. 내년에는 의림지뜰에서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홍보를 할 텐데요, 혹 기회가 되신다면 자녀분들과 친구 또는 부모님과 함께 오셔서 아이들에게는 이색체험을 그리고 어른께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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