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탐색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현도중 순천만 체험학습 단체사진. <사진=현도중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중학교(교장 김명철)는 지난 16일, 전교생과 전직원이 ‘초록학교 및 STEAM 선도학교’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생태주제 교과융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현도중학교는 2018년부터 ‘초록학교 만들기’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교육공동체가 합력해 애교심과 자기 정체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초록 빛 가득한 친환경 자연학교’를 만들어 행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록학교 만들기 교육으로는 교화(목련) 동산 만들기, 친환경 속에서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한 1인 1유실수 심기, 통일과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연못 조성 등이 있다

특히 올해 2019년에는 ‘융합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돼 친환경 생태 교육과 교과를 연계하는 융합적 수업 방법 개선은 물론 창의성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초록학교와 융합교육 선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순천만 체험 학습은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감상함으로써 자연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순천만 자연습지’라는 생태 공간에서 교과 간 융합 프로그램을 계획해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기르며, 교과와 연계한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현도중 학생들이 순천만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현도중 제공> 박창서 기자


▲ 아래의 공통 미션을 3개 제시하고 미션 성실하게 수행 한 학생을 시상했다.

제1 미션 - 런닝맨 체험북 작성
제2 미션 - 이번 체험 학습의 소감문 쓰기
제3 미션 - 자연과 교감하는 나의 인생 사진 촬영하기

아울러 모든 교과에서 융합적인 교육 활동을 추진했는데,

- 국어 교과에서는 전라남도의 사투리 조사해 보기
- 사회 교과에서는 순천의 행정구역과 지명 유래 찾아보기
- 수학 교과에서는 테마별 국가정원을 돌아보고 그 중 한 나라의 정원 설계도 그려보고 닮은 도형 이해하기
- 과학 교과에서는 순천만 습지에만 사는 생물종의 이름과 특성 알아오기와 순천만 습지가 내가 사는 곳과 다른 점 5가지 적어오기 등이다.

모든 학생들은 새벽에 일찍 학교를 출발해 저녁 늦게까지 강행군의 체험 활동이었지만 피곤함 보다는 보람과 뿌듯함에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백주현 학생은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는 볼 수없는 넓은 개벌과 습지 등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해설사 선생님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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