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프라 개선과 주민 주도 지역 현안 해결 모색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성준)는 지난 23일 청천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공동체 실현 방안’을 주제로 ‘청천푸른내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천푸른내아카데미’는 괴산군이 추진 중인 ‘2019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농촌 인문·문화 융합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다.

강사로 나선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21세기 한국 지방자치의 비전을 말한다’ 등이 있다.

이 원장은 이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상향식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천푸른내아카데미가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성준 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예술 및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농촌 인프라 개선과 함께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직접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에 청천푸른내아카데미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아카데미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주도형 지역발전은 물론 괴산사랑운동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차 청천푸른내아카데미는 내달 6일 ‘문화가 있는 한문 캘리그라피’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어 내달 20일에는 ‘주민참여형 달천유역 환경공동체 실현방안’을 주제로, 오는 12월 2일에는 ‘지역 문화예술 및 인문 인프라 개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3~4차 아카데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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