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0일 접수 마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김학모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사고 감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화물차, 특수차, 전세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차로 이탈 경고장치’ 장착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보조 대상 차량은 ‘총중량 20t 이상의 화물·특수자동차’ 및 ‘길이 9m 이상의 승합자동차’이며 보조금은 대당 장착비용의 80%를 최대 40만원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보조금 신청 제출서류 및 접수 관련 문의는 군 건설과 교통팀으로 하면 된다.

지난 2017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총중량 20톤 이상 화물·특수차 및 길이 9m 이상의 승합차는 내년 1월부터 경고장치 설치가 의무화돼 미장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동준 건설교통과장은 “앞으로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하면 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았거나 장착비용을 신청하지 않은 차량 소유주는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에 등록된 차량 중 차로이탈경고장치 지원 대상차량은 20톤 이상 화물자동차 237대, 특수자동차 71대, 차량 길이 9m 이상 승합차 89대 등 총 397대며, 이 중 10월 현재까지 63%인 250대가 장착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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