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난 26일 진천삼수초 도담관에서

▲ 【충북·세종=청주일보】명랑운동회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광영)는 지난 26일 진천삼수초등학교 도담관에서 다문화 가족과 일반 가정이 함께하는 ‘제5회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의 행사에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일반가정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총 54가구 160여명이 참석, 신나는 운동경기와 함께 가족의 사랑과 협동심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했다.

중국 자조모임 ‘나빌레라’의 중국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장기자랑과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하는 지구를 옮겨라, 공룡 바통 달리기 등 다양한 가족 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가족애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명랑운동회에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의 기회도 많지 않고, 온가족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명랑운동회를 함께하며 가족이 단합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과 휴대폰 게임으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체육경기에 적극 참여하여 가족 간 화합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가정의 구분 없이 다같은 진천의 군민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위치한 "진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실, 다문화행복학교, 통번역서비스 외에도 공동육아나눔터, 바리스타 네일아트 자격증반 등의 직업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만들기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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