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남일면, 관내 고은리 농협창고에서 첫 수매 실시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남일면은 관내 고은리 농협창고에서 올해 공공비축미곡 첫 수매를 실시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면장 권경애)은 7일 관내 고은리 농협창고에서 올해 공공비축미곡 첫 수매를 실시했다.

남일면의 벼 재배 면적은 408ha 573농가로 벼 베기를 마친 산물벼 1571포는 지난 10월부터 수매를 실시했다.

이에 건조벼 총 8838포대(포대당 40kg)에 대한 정부수매를 오는 7일, 21일, 25일 3일간 실시한다.

수매품종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추청, 황금노들 2개 품종이며, 수매에 참여하는 벼재배 농가는 98농가로 개인별 배정 기준은 논 타 작물 재배실적, 전년도 수매실적 및 벼 재배면적을 적용했다.

남일면은 수매실시에 앞서 규격포대를 사용하고, 건조 상태와 중량을 준수해 출하해 줄 것과, 공공비축미곡의 품질개선 및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한 품종검정제도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장회의를 통해 홍보를 강화했다.

올해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농가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3만원(40kg)을 우선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한다.

첫 수매 격려를 위해 현장을 찾은 권경애 남일면장은 “올해의 이상기온, 잦은 태풍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잘 이겨내고 쌀 생산을 위해 고생한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농민들이 땀으로 수확된 벼가 좋은 등급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협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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