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학교를 꿈꿔요.

▲ 【충북·세종=청주일보】 나뭇잎 뒤집기 놀이를 하는 청주주성초 학생들. <사진=주성초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학교 자연환경을 체험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초등학교가 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초등학교(교장 이은미)이다.

전교생 190여명, 123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주성초등학교는 학교의 관록만큼이나 넓고 풍성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주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숲에서 풍요롭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청주 숲환경 교육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교 숲 체험교실은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심미적 정서와 풍부한 감성을 기르는데 역점을 둬 실시하고 있다.

학교 숲 체험교실은 말 그대로 학교 숲에서 진행되는 생생한 체험의 시간이다.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학생들이 학교 숲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뛰어놀며 온몸으로 숲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자연물을 이용한 각종 체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체험은 주성초의 자랑인 넓은 학교 숲을 활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체험활동은 학교에 있는 나무 이름 알아보기, 낙엽을 무리짓기, 낙엽으로 협동화 그리기 및 모양 만들기, 나뭇잎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나뭇잎으로 모양 만들기를 하고 있는 청주주성초 학생들. <사진=주성초 제공> 박창서 기자


주성초등학교 이은미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숲에서 오감을 느끼며 자연과 친해지고 다양한 숲 놀이를 통해 건강한 신체발달과 생태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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