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화랑관에서

▲ 【충북·세종=청주일보】 공연 포스터(그놈은 예뻤다) 포스터.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코믹 연극 ‘그놈은 예뻤다’를 16일 오후 2시 화랑관에서 공연한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정태호, 송병철이 출연하는 코믹 연극 “그놈은 예뻤다”는 시골에서 상경한 남자대학생이 서울의 비싼 집세에 좌절하던 중 저렴한 여성전용 셰어하우스에 들어가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들과 동거를 시작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대표 출연진인 개그맨 정태호가 기획과 연출, 연기까지 도맡아 추진한 작품으로 공개 코미디로 단련된 개그맨들의 재치있는 애드립과 탄탄한 코믹연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수능 시험을 마친 지역 고3 수험생과 군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갖고 있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마음껏 공연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홍보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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