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인 사례관리 대상인 가구를 중심으로

▲ 【충북·세종=청주일보】 음성군 대소면 저소득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용품 지원음성 김학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김학모 기자 = 충북 음성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가 "저소득 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에 한창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는 지금이 겨울의 시작으로, 냉방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소면에서는 11월 초 저소득 가구인 사례관리 대상 43가정을 방문해 동절기에 필요한 난방용품을 조사했다.

대소면은 각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가 희망하는 난방용품(△등유, △연탄, △겨울잠바)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00 씨는 “잠바의 소매 부분이 낡고 해진 것이 부끄러워 항상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녔다. 10년 만에 새 잠바를 입어서 기분이 좋고, 입어보니 따뜻하고 어깨, 등허리가 펴진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남원식 면장은 “일반 가정의 경우 10월부터 난방을 사용하지만 정작 저소득층은 경제적 부담으로 가장 추운 날을 대비해 기름을 때지 않고, 추위를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정이 안타까워 서둘러 저소득층 월동준비를 앞당겼으며, 지역사회가 저소득층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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